지난 19일 중국 당산의 Q235 150mm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4,140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60위안 상승했다. 창고현물가격은 톤당 4,250위안을 기록했다.

철강재 종합지수는 169.96으로 전일 대비 1.17% 상승했다. 이 가운데 철근 가격지수는 181.36으로 전일 대비 2.76%,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68.06으로 전일 대비 0.4% 상승했다.

제조비용 문제 때문에 빌릿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하공정 업체의 빌릿 재고 비축 의향도 크지 않은 편이다.

20일 오후 당산시 정부는 펑룬(丰润)지역 오염물질 배출 규제를 강화하며 1달 간 시범 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해당 소식이 완제품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하겠으나 펑룬지역에 리롤러들이 밀집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빌릿업체에게는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 25개 시장의 철근 HRB400(20mm)평균 가격은 톤당 4,454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76위안 상승했다.

5월 선물 가격 역시 전거래일 대비 0.29% 상승했다. 건설작업이 온전히 재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방산업 실수요는 당분간 증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제품 가격 상승세에 대한 저항감으로 가수요 관련 거래도 미미한 편이다.

현지에서는 당분간 철근을 비롯한 건설향 철강재 가격이 고점에서의 혼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24개 시장의 4.75mm 열연코일 평균 가격은 톤당 4,700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39위안 상승했다.

5월 선물 계약은 전거래일 대비 0.45% 하락했다. 선물 가격 하락세 때문에 현물 가격의 상승세 역시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비용 문제 때문에 판매자들은 가격을 인하할 의향이 없으나 전방산업 복귀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거래는 저조한 편이다.

현지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열연코일 시장이 혼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재고 누적이 몇 주간 지속되면서 열연코일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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