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중국 당산의 Q235 150mm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4,080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230위안 상승했다. 창고현물가격은 톤당 4,185위안을 기록했다.

철강재 종합지수는 168.0으로 전일 대비 2.94% 상승했다. 이 가운데 철근 가격지수는 178.42로 전일 대비 2.76%,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67.39로 전일 대비 3.64% 상승했다.

제조비용 문제 때문에 빌릿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하공정 업체의 빌릿 재고 비축 의향도 크지 않은 편이다.

당산시에서는 오염물질 배출 규제를 강화하며 철강 감산을 독려하는 중이다. 다만 당산시에서는 해안 지역으로의 생산능력을 이전하고 있다. 당산시에서는 해안 지역의 철강 생산능력 비중이 2018년 13.2%에서 2021년 말 38%, 2022년 43.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능력 이전 과정에서 설비 성능이 향상된다면 배출 규제를 통한 감산 규모가 점점 줄어들 수도 있다. 현지에서는 시장을 둘러싼 환경에 따라 빌릿 가격이 혼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25개 시장의 철근 HRB400(20mm)평균 가격은 톤당 4,478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120위안 상승했다.

5월 선물 가격 역시 전거래일 대비 3.26% 상승했다. 판매자들은 건설향 강재 가격을 적극적으로 인항하고 있지만 연휴가 끝나고 건설작업이 재개되지 않은 곳도 있기 때문에 거래는 저조한 편이다.

현지에서는 당분간 철근을 비롯한 건설향 철강재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반락 가능성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 24개 시장의 4.75mm 열연코일 평균 가격은 톤당 4,661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145위안 상승했다.

5월 선물 계약은 전거래일 대비 2.5% 상승했다. 메이커들은 인상 의욕이 강한 편이나 현물 거래는 아직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열연코일 가격이 당분간 강세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연휴 직후보다 2~3주 후 재고가 정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격이 반락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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