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업 왜관공장
▲ 금성산업 왜관공장

금성산업이 지난해 콜드 쏘우(Cold Saw) 및 자동포장라인 설비 도입을 마무리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에는 당진공장에 대한 자동포장라인 설비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 같은 설비 도입과 생산 최적화를 바탕으로 주 52시간제에 대응하는 한편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시장 수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성산업은 C형강과 각관을 주로 생산하는 구조관 업체로 왜관과 당진공장을 통해 영남권과 충남 및 수도권 지역에서 영업을 펼치고 있다.

금성스틸 변재환 대표는 최근 몇 년간 구조관 시장내 치열한 경쟁으로 적지않은 수익성 개선 어려움이 이어져왔다며 무리한 경쟁에 따른 부담을 확대하기 보다는 최적 생산 및 판매 체제 구축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왜관공장내 절단설비를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할 수 있는 콜드 쏘우 설비로 교체하고 포장설비 역시 반자동에서 자동포장설비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기존 절단방식의 경우 절단면의 마감품질에 대한 부담이 컸으나 콜드쏘우 방식은 정밀도와 절단면의 품질 측면에서 개선된 결과를 보이면서 강관업계에서 도입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다.

금성산업 C형강 제품
▲ 금성산업 C형강 제품

변재환 대표는 결국 생산 효율성 개선을 위한 투자를 바탕으로 주52시간제 시행에도 대비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 상반기중에는 당진공장에도 자동 포장설비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성산업은 관계사인 금성스틸과 연계해 최근 C형강과 컬러각관, 데크플레이트 등에 대해 월 1만5,000톤 수준의 판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무리한 판매 확대보다는 매출액은 다소 줄더라도 이익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생산 및 판매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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