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아팟(Hoa Phat)이 2021년 1월 생산량이 월간 생산량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월 호아팟의 조강 생산량은 67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아팟은 2019년부터 중꿧(Dung Quat)제철소에 Danieli Corus사의 1,080m³ 고로 4기 건설을 진행해왔다. 2019년 6월에 제1고로 11월에 제2고로, 2020년 8월에 제3고로가 가동됐으며 제4고로는 지난 1월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호아팟은 4기 고로가 전부 가동되면 중꿧 제철소의 연간 조강 생산량은 480만 톤, 자사의 연간 조강 생산량이 800만 톤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1월 호아팟의 열연코일 생산량 및 국내∙해외 판매량은 25만 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작년 5월부터 신규 열연코일 공장을 가동해 연간 생산능력이 250만 톤 수준까지 증강된 덕분에 생산량 자체도 본격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해석했다.

빌릿 생산량 및 국내∙해외 판매량은 14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다,

1월 철강 완제품 생산량은 18만 6,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량은 3만 7,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호아팟의 2021년 열연코일 생산 목표량은 270만 톤, 빌릿 및 건설향 철강재 생산 목표량은 500만 톤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호아팟의 연간 조강 생산량이 800만 톤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됐기 때문에 해당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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