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기자를 위해 회사 1층에 마련된 회의실 겸 입출고실 입구에 비치된 온냉장고에서 따뜻한 캔커피를 건네주었다. 이윽고 화물 기사들이 화물을 싣고 가기 위해 주문서를 손에 들고 들어와 온냉장고 속 음료를 하나씩 꺼내 들어 잠시 손을 녹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화물 운전 기사님들을 위해, 또 기자처럼 외부에서 잠시 회사를 방문한 손님들을 위해 온냉장고 속 따뜻한 캔커피와 쌍화차 한 병을 대접하는 모습에서 손님을 대하는 회사의 배려의 마음이 잘 전달됐다.
회사 관계자의 "대표님께서 손님을 늘 귀하게 여기셔서 대접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는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회사 방문객은 물론이고 근무하는 직원들을 가장 소중하게 여긴다는 말을 전해 들으니 회사의 따뜻한 마음도 엿볼 수 있었다.
■ 국내 7개 사업장 가동, 샌드위치 패널 전국구 납품
1990년에 창립한 영공철강판넬은 샌드위치 패널 업계에선 이미 전문 제조사로 정평이 나있다.
이 회사는 경기도 남양주 본사 사업장 외에 충북 음성에 CCL이 설치돼있어 철강사업부를 운영한다. 그 외 천안, 광주, 포천, 오산(화성시 동탄면 소재), 대구 사업장으로 총 7개가 운영 중이다. 그야말로 샌드위치 패널을 납품할 수 있는 전국 공급망을 갖췄다.
■ 컬러 강판 직접 생산해 원자재 확보 경쟁력 갖춰
영공철강판넬의 강점은 단연 컬러 강판용 연속도장설비(CCL, Continuous Coating Line)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CCL은 충북 음성 사업장에 설치돼 있다. 음성 사업장에서 생산된 컬러 강판은 영공철강판넬 전국 사업장으로 공급된다.
대부분 샌드위치 패널 제조사들은 국내 냉연 도금재 제품을 메이커 제강사들로부터 사입해 패널을 제조한다. 하지만 영공철강판넬은 CCL을 통해 컬러 강판을 직접 제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원자재 확보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영공철강판넬의 CCL 일일 생산 케파는 주간 기준 약 150톤 정도다. 최근 국내외 건재용 GI와 컬러 강판 소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 회사는 중국 현지 회사와 협업을 통해 필요 수량을 직수입하며 원자재 부족 상황 위기를 헤쳐 나가며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영공철강판넬은 완벽한 전처리와 우수한 도장 기술로 컬러 강판 도막의 밀착성이 뛰어나 여러 조건에도 도막의 박리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우수한 가공성을 자랑하고 있다.
회사명: 영공철강판넬
대표자: 최면승
품 목: 샌드위치 패널, 창호, 방화문, 징크 패널, 코일 시트, 부자재 등
문 의: 1577-8051
홈페이지: youngkongpanel.co.kr(현재 보수중)
이명화 기자
lmh@steelnste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