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및신식화부(MIIT)는 정부의 승인을 받은 철스크랩 공급업체를 101개 늘렸다고 21 일 밝혔다.

2013년 이후 중국 정부는 7 차례에 걸쳐 379개의 철스크랩 공급업체를 승인했다. 최근 8차 승인 및 2개 업체 제명으로 정부의 공인을 받은 중국 철스크랩 공급업체는 478개가 됐다.

정부의 승인을 받은 철스크랩 업체는 부가가치세 30% 환급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승인 조건으로 철스크랩 공급업체는 연간 처리능력이 15만 톤 이상, 공장 면적이 3만㎡ 이상이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에서는 1월 1일 철스크랩 수입을 재허가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신규 승인된 스크랩 공급업체를 발표한 만큼 정부가 철스크랩 사용을 본격 장려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8차의 경우 ‘재생철강원료(GB/T 39733-2020)’표준 제정 및 철스크랩 수입 재개 여부가 확실치 않았기 때문에 신청 및 승인 획득 기업 수가 7차 대비 1/3 감소했으나 9차 승인 업체 모집 시에는 신청 업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상하이강롄(上海钢联, Mysteel)은 올해 중국의 국내 철스크랩 공급량을 전년 대비 7.7% 증가한 2억 8,000만 톤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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