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철 스크랩의 적체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번 주 현대제철의 주간 입찰에서 일본산 철 스크랩의 오퍼량은 지난주보다 더 늘어 22만 톤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제철이 전주대비 2,500엔 내려 비드했지만 11만 톤 정도가 판매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 공급사들의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신다찌와 슈레디드, HS 등에 대해서만 약 5만 톤을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 이어 오퍼된 물량의 1/4 정도만 수입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일본산 철 스크랩의 주력인 H2와 H1의 적체는 해소하지 못했다.

제강사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주간 입찰을 고려할 때 일본산 철 스크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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