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조합의 상위 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 최초로 중소기업 육성 시책에 따라 1962년에 설립되었으니, 금속조합도 대한민국 산업 발전 태동기에 태어난 역사 깊은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기자가 조합을 방문했을 때는 전체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조합이 직접생산 확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 직원들이 직접생산 확인차 지방의 제조 공장을 방문하면 자칫 코로나19가 확산될 경우 공장 폐쇄로 이어질 수 있어서 만일에 대비해 개인 방역에 매우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조합 설립 내년이면 60주년 맞아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은 1962년 설립돼 내년이면 벌써 60주년을 맞이하는 오랜 역사를 가진 단체다.
현재 조합을 이끄는 수장은 이의현 이사장으로 23대 이어 現 24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의현 이사장은 서울 구로구 온수동에 위치한 대일특수강의 대표로서, 경영학 석·박사로 여러 강의도 진행하며 현재는 표준원가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직접생산 확인 및 단체표준 업무 수행
금속조합은 27개 제품에 대한 산업 실태조사를 거쳐 매 3년마다 중소기업 경쟁제품으로 지정을 받아 조합원사의 관급 시장 판로 확대를 돕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총 27개 품목이다. 가드레일·난간·가로등주·방음벽·버스 승강장·차양 볼라드·자전거 보관대·컨테이너 하우스·케이블 트레이·피복강관·파형관·데크플레이트·스틸그레이팅·조명타워 등이 있다.
직접생산 확인은 정부로부터 경쟁제품으로 지정을 받으면 금속조합은 무자격 업체나 대기업들의 시장 진입으로부터 조합원사를 보호하고, 중소기업들이 직접생산을 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또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공사용 자재를 분리 발주하는지를 세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 외에도 금속조합은 매년 지역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지역별 간담회를 진행해 조합원사간 공동사업 모색이나 경영정보 교류와 친목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단체소개]
단체명: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의현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50
문의: 02-780-4411
홈페이지: koreametal.or.kr
이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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