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카반가 니켈(Kabanga Nickel, 전 LZ Nickel)이 탄자니아 정부와 세계 최대 class 1 니켈 광산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카반가 니켈과 탄자니아 정부는 이번 광산 개발을 위해 지분 보유 비율 84:16의 기업 템보 니켈(Tembo Nickel)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이번 광산 개발은 Barrick Gold사와 글렌코어사가 주도했으나 존 마구풀리(John Magufuli) 탄자니아 대통령이 2018년 양사의 개발 면허를 취소하면서 작업이 지연됐다.

해당 광산에는 2.62% 니켈(Ni) 5,800만 톤이, 주요 전기차 제조 원자재인 니켈은 152만 톤 넘게 매장 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반가 니켈 측은 코발트, 구리 역시 30년 치 매장되어 있다고 전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카반가 니켈과 니켈광산을 개발하는 동시에 저비용·친환경 금속 습식 제련소도 건설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글렌코어, Merafe Resources의 합작사인 Glencore-Merafe Chrome Venture사는 코로나19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조업 차질이 발생해 2020년 4분기 페로크롬 생산량은 9만 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2020년 생산량은 26만 5,000톤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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