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CSC가 2월 선적 예정인 철강재 내수 가격을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열연코일을 톤당 2,200대만달러(약 61달러), 냉연강판을 톤당 2,500대만달러(약 69달러), 전기강판을 톤당 2,500대만달러(약 83달러) 인상할 예정이다. 종전 대비 9.3% 상승한 수준이다.

CSC사는 1월 선적 예정인 전기강판을 톤당 1,400 대만달러(약 38달러), 여타 강재 가격을 톤당 1,200대만달러(약 33달러) 인상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CSC사의 인상이 글로벌 판재류 가격 오름세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했다.

베트남 포모사(FHS)사는 지난 12일 3~4월초 선적 예정인 강관 제조용 및 SS400 열연코일 가격을 톤당 710~715달러(CIF)로 SAE1006은 톤당 719~724달러(CIF, FOB 기준 725~735달러)로 종전 대비 톤당 65~70달러 인상했다.

중국의 경우 안산(鞍山)강철은 2월 선적 예정인 열연∙냉연∙후판∙방향성 전기강판 내수가격을 톤당 300위안(약 45달러), 컬러강판을 톤당 700위안(약 106달러), 무방향성 전기강판을 톤당 1,000위안(약 152달러) 인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바오우(宝武)그룹이 2월 선적 예정인 열연 내수 가격을 톤당 350위안(약 53달러) 인상했다.

번시(本溪)강철의 3월 선적 예정인 열연코일 해외 오퍼 가격은 톤당 720달러(FOB)로 전주 대비 15달러 인하됐다. 다만 르자오(日照)의 3월 선적 예정인 열연코일 해외 오퍼 가격은 톤당 740달러(FOB)로 작년말 대비 톤당 15달러 인상됐다.

시장에서는 유럽 열연코일 가격이 톤당 800~850달러, 미국 열연코일 가격이 톤당 1,200달러를 상회한 상황으로 글로벌 판재류 상승세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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