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열연시장 고공행진
12월 둘째주 중국 및 러시아 밀들의 SAE 1006(2mm) 베트남향 열연코일 가격은 톤당 700달러(CFR)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우 톤당 25달러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밀들의 경우 톤당 720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75달러 상승했다.

중국 밀들의 내년 SAE 1006(2.5mm) 베트남향 오퍼 가격은 톤당 690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55달러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포모사(FHS)의 내년 2~3월분 38만 톤 열연코일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밀들이 가격 인상에 매진 중이라 전했다.

동남아 빌릿시장 상승세 유지∙∙∙선철 가격 500달러 근접

내년 2월 선적 예정인 필리핀향 일본 전기로사 빌릿 5,000~1만 톤이 톤당 529달러(CFR)를 기록했다.

베트남 유도로사의 필리핀향 빌릿 가격은 톤당 525~535달러(CFR)로 알려졌다. 베트남 업체들은 고로사 가격이 톤당 540달러(FOB)이기에 유도로사의 오퍼 가격이 아주 비싼 것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일부 필리핀 바이어들은 러시아산 빌릿 오퍼 가격이 540달러(CFR)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다만 12월 셋째주부터는 가격 상승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향 빌릿 오퍼는 톤당 550~560달러(CFR)를 기록했으나 거래 성약 여부는 알려져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고로사의 자국 빌릿 공급 가격은 철근용이 톤당 528달러(CFR), 선재용이 톤당 522달러(FOB)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지에서는 철근 내수 가격이 톤당 560달러인 수준인데 해당 가격은 너무 비싸다는 반응이다. 첫째주 2만 톤 빌릿 성약가는 톤당 510달러(CFR)로 알려졌다.

이란산 빌릿 가격 역시 오르고 있다. 태국 바이어들은 12월 둘째주 기준 내년 1월~2월 선적 예정인 빌릿 오퍼가가 톤당 520달러(CIF)로 전주 대비 톤당 25달러 상승했다고 전했다.

선철의 경우 철광석 가격 고공행진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둘째주 기준 CIS 밀들의 미국향 오퍼 가격은 톤당 500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10달러 상승했다. 비드 가격은 톤당 475~480달러(CFR)수준이나 CIS 밀들은 미국 열연코일 가격이 숏톤당 900달러 수준인 상황에서 톤당 500달러 밑으로 제시할 생각은 없음을 강조했다.

터키향 1만 5,000톤 CIS산 선철 가격은 톤당 495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10달러 상승했다.CIS 밀들은 터키 내 철스크랩 공급 부족으로 대체재 격인 선철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선철 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중국의 경우 선철 구매에 대한 흥미가 감소하며 성약된 거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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