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아팟의 중꿧(Dung Quat)프로젝트가 내년 1월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호아팟은 중꿧(Dung Quat)제철소 용적 1,080m³ 규모의 제4고로가 내년 1월부터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호아팟은 2017년 2월부터 중꿧(Dung Quat)제철소 확장을 추진해 지난해 6월과 11월, 올해 9월에 각각 제1고로, 제2고로, 제3고로를 가동했다.

제4고로까지 모두 가동 되면 연간 조강 생산능력은 500만 톤 규모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했다.

11월 호아팟의 조강 생산량은 55만 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빌릿 및 건설향 강재 판매량은 51만 4,000톤으로 전월 대비 34% 증가했다.

11월 완성품 판매량은 34만 3,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3%, 전월 대비 37.6% 증가했다. 열연코일 생산량은 17만 톤으로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빌릿 수출량은 17만 톤, 완성품 수출량은 4만 5,000톤으로 전년 동월의 두 배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아연도금강재 수출량은 처음으로 1만 톤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11월 호아팟의 조강 생산량은 520만 톤으로 전년 동기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열연코일 생산량은 51만 5,000톤이었다.

건설향 완성품 판매량은 300만 톤을 넘어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량은 48만 톤으로 전년 동기의 세 배 수준까지 급증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호아팟이 10월 중부 지역 홍수로 인한 매출 부진을 빠르게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에 호아팟의 건설향 강재 생산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360만 톤, 봉강 생산은 전년 수준인 75만 톤일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