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패널 제조와 부자재를 유통하고 있는 광스틸(대표 곽인학)이 ‘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을 개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성능 인증과 ‘혁신 제품 지정 절차’를 통과해 국가를 상대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이 시공된 건물
▲ 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이 시공된 건물
혁신 제품 지정 제도란, 혁신 제품의 공공시장 진입 지원과 조달 연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한 제품 중 기술의 혁신성이 있는 제품을 ‘우수 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제품의 혁신성 평가를 통해 지정된 ‘우수 연구개발 혁신 제품’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수의계약 연계 지원이 가능하다.

또 성능 인증은 공공기관의 기술 개발 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성능을 검사해 해당 제품의 성능 확보를 확인 증명하는 제도로써, 성능 인증을 받은 제품은 우선 구매지원 대상이 될 수 있고 국가계약법 등에 따라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최근 이천 물류센터 화재와 같이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현장에서 화재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화재 확산 방지 제품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이다.
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 샘플
▲ 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 샘플
이에 광스틸의 ‘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은 패널의 상·하·좌·우 4면을 불연제인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하고, 내부를 글라스울 단열재로 충전해 앞뒤 마감을 컬러 강판을 사용함으로써 화재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광스틸 곽인학 대표는 “화재로 인한 안정성 문제로 인해 기존 EPS 샌드위치 패널과 우레탄 패널에 대해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의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기존 메탈 패널은 마감 처리시 사용되던 실란트 노후화로 인한 실리콘 갈라짐, 외부 환경문제로 인한 가스켓의 탈락 현상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실리콘 갈라짐과 가스켓 탈락 현상으로 인해 패널의 틈이 발생하고 그 틈으로 인해 누수 발생 문제점이 있어 왔다.

하지만, ‘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은 백업재와 실란트를 제거하고 패널 자체에 가스켓을 삽입하고 4면 적층 구조를 통해 외기의 환경 조건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누수 포인트를 제거했다.

또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누수도 차단하기 위해 패널의 드레인을 설치해 미세한 누수 또한 건물 밖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은 이와 같이 기술 혁신성, 사회적 안정성, 시장성을 인정받아 국가에서 지정하는 성능 인증과 혁신 제품을 인정받아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수의계약 연계(지정 기간 3년)를 지원받게 됐다.
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이 적용된 한국중부발전 정비고
▲ 스피드 블록 메탈 패널이 적용된 한국중부발전 정비고
광스틸 곽인학 대표는 “성능 인증과 혁신 제품을 통해 국내 관급 시장과 사급 시장의 메탈 패널 판매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광스틸 곽인학 대표는 한국금속패널협동조합의 이사장직을 겸하며 금속 패널 단체표준 마련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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