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철강협회(SEAISI)는 타지역 소재 기업이 아세안 철강 시장에 진출하려면 소비 니즈 파악을 면밀히 해야한다고 2일 밝혔다.

SEAISI에 따르면, 역외 국가 가운데에는 중국 기업들이 아세안 철강 수요 동향을 잘 반영해 판매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아세안 봉형강 소비는 국가별 자급자족이 가능하나 판재류는 수입에 의존하는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2020년 아세안의 봉형강 소비는 전년 대비 9.8%, 판재류 소비는 전년 대비 14.5% 각각 감소했다. SEAISI는 아세안 지역의 연간 철강 생산능력은 8,950만 톤에서 1억 5,720만 톤까지 확장되겠으나 연평균 소비 증가율은 5%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은 베트남을 제외하면 모두 -4.5%~-7%를 기록할 것이며, 2022년이 되어서야 모든 아세안 국가들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아세안 철강 소비량은 전년 대비 6.2%~8.7% 감소한 7,330만 톤~7,530만 톤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시장 불확실성 때문에 2021년 예상치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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