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스크랩 입항 대기 물량이 3주만에 다시 10만 톤 이하로 떨어졌다. 25일 기준 전국 주요 철 스크랩 항구의 입항 대기 물량은 9만 2,001톤으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1만 7,000톤 줄어든 것이다. 지난 9월23일 9만 1,527톤 이후 가장 적은 입항 대기 물량이 신고됐다.

관심을 끌고 있는 부산항은 1만 2,000톤으로 지난주보다 1,000톤 줄었다. 그러나 4주 연속 1만 2,000톤 전후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항을 통해 수입을 하고 있는 대한제강과 와이케이스틸이 일정한 물량을 수입중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지난주보다 1만 5,000톤 줄어든 3만 1,000톤, 동국제강은 7,000톤 증가한 2만 7,919톤을 기록했다. 재고 과다를 이유로 가격 인하를 발표한 세아베스틸은 2만 3,500톤이 신고됐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