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는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다양한 건축자재들이 한자리에 펼쳐졌는데 그중 에스와이 주식회사는 샌드위치 패널을 포함한 신기술 제품들을 뽐내며 설계사무소 및 시공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에스와이 주식회사 경영지원팀 장치열 과장을 만나 샌드위치 패널 시장 및 신제품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Q. 에스와이가 출품했던 품목들을 말씀해 주세요.
A. 출품 품목은 히든메탈2, 노리벳내화패널, 리노메탈, 퓨어세라믹, 슬림벽돌레일, 뉴솔라루프 등입니다.
이중에서 강조하고 싶은건 히든메탈2 인데요.
패널들을 보면 표면에 약간 골이 필요한데 그 이유는 패널이 힘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히든메탈2는 골이 없이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패널 끝이 접혀져 있지 않고, 하나의 연결된 상태에서 절곡을 하는데 이게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컬러강판에서 가장 중요한 절곡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안되면 단열재가 썩거나 하자 발생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샌드위치 패널은 불에 취약해 저가제품 취급을 받아왔거든요.
하지만 히든메탈2는 1시간 내화구조인정서를 취득해 안전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합니다.
그 외에 퓨어세라믹 이라고 하는 알루미늄 복합패널은 다양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고 오염물질이 잘 씻겨지는 자가 세정력을 가진 건축 외장재 입니다.
Q. 샌드위치 패널이란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A. 공장이나 물류 창고를 지을 때 철 베이스로 마감돼 있는 것을 보셨을텐데요. 그게 바로 샌드위치 패널입니다.
컬러강판 사이에 단열재를 끼워 그게 벽체가 되는건데, 그 벽체들이 모여 공간이 완성됩니다.
샌드위치 패널은 무조건 컬러강판이 있어야 합니다. 컬러강판의 가장 큰 시장이 바로 샌드위치 패널 시장입니다. 저희 에스와이는 패널 분야에서 선도 기업인데요. 저희의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CCL(연속도장설비) 라인이 있다는 겁니다.
저희는 외부에서 GI를 사와서 자체적으로 도장을 합니다. GI는 주로 중국이나 국내에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Q. 한국의 샌드위치 패널 시장을 말씀해 주세요.
A. 샌드위치 패널 시장은 대략 추산하면 1조 5천억 규모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컬러강판만 놓고 보면 약 3조 시장으로 알고 있는데요. 실제적으로 보면 200개 업체가 경쟁중이고 경쟁강도는 낮지 않습니다.
저희는 샌드위치 패널의 20%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고, 약 10여개 업체가 60~70%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매출액으로 보면 500~600억 정도인 회사들도 있고 1,000억 정도인 회사도 있고, 에스와이는 매출액 4,000억 정도로 매출액 중에서 샌드위치 패널 포션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컬러강판의 경쟁력 갖추기 위해서 CCL 라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CCL은 국내 2개, 해외 3개(베트남 2, 캄보디아 1)가 있습니다. 컬러강판에서 앞으로 불연 성능을 부수적으로 갖춘 신규 컬러강판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Q. ‘슬림벽돌레일시스템’은 어떤 제품인가요?
A. 저희의 또 재미있는 제품은 ‘슬림벽돌레일시스템’이 있습니다.
이건 0.45T 포스맥을 레일처럼 만들어서 여기에 벽돌을 끼우는 시스템 입니다. 저희는 샌드위치 패널 회사이니까 철을 절곡하는 기술을 갖고 있는데요. 벽돌을 끼워 넣을 수 있도록 판을 절곡을 해준 겁니다.
보통 벽돌 외장을 할 때 보면 벽돌을 쌓아 올려야 하는데 이건 레일 하단에 벽돌을 살짝 들어올려 벽돌 하단을 고무망치로 가볍게 쳐 벽돌을 끼워 넣습니다.
벽돌은 습식인데, 습식과 철이 합쳐진 기술로써 ‘철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재의 안락함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석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철과 벽돌이 만남으로써 새로운 외장재 시장을 열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스와이는 앞으로도 외장용 패널부터 단열재, 컬러강판, H형강, 데크플레이트, 알루미늄 복합패널 등에 이르기까지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회사정보]
◇회사명: 에스와이 주식회사
◇대표자: 조두영, 서인성
◇주 소: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59
◇문 의: 1588-0680
◇홈페이지: syworld.kr
이명화 기자
lmh@steelnste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