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 한내희 박사는 16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10회 서울 아시아스틸포럼(ASF) 하이라이트 스피치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철강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내희 박사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철강시장 구조변화’를 주제로 한 하이라이트 스피치를 통해 올해 WSA는 세계 철강 수요가 전년 대비 2.4% 감소하고 내년 수요는 올해보다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중국의 철강 수요 증가 영향으로 2021년 수요가 2019년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나라들의 경우 2019년 수준을 회복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줄어든 수요와 더불어 장기적으로 철강업계의 구조 변화가 수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에 철강업계를 주도하던 메가트렌드들이 팬데믹 이후 상당한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래 모빌리티측면에서 전기자동차로의 수요 변화와 이에 따른 써플라이 체인의 재정비, 건설부문에서의 도시화 패턴 변화, 환경분야에서의 높아지는 압력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팬데믹에 다른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최소 2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이를 위해 정부의 역할이 확대되는 것과 더불어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수요산업와 철강업계의 영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내희 박사의 발표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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