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3일 컨퍼런스콜로 진행한 기업설명회(IR)에서 국내 자회사 경영실적을 밝혔다.

호조세를 보인 곳은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는 LNG 직도입 확대 및 전력 성수기 CP 단가 상승으로 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전분기 대비 464억원 증가한 8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철강 생산 증가에 따른 라임케미칼 부문 실적이 개선됐고, 양·음극재 판매량 증가로 손익을 개선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93억원이다.

포스코건설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프로젝트 준공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건축 부문의 양호한 실적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보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분기 영업익이 축소됐다. 트레이딩 부문 실적 회복에도 불구하고 미얀마가스전 플랫폼 정기수리에 따른 생산·판매 감소가 이익 축소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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