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포모사(Formosa Ha Tinh)가 12월 선적 예정인 열연코일 내수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중국 밀들이 스팟 거래를 재개하면서 포모사도 가격을 인하했다고 전했다.
포모사의 열연코일 내수 가격은 톤당 535달러(CIF)로 전월 대비 톤당 10~15달러 인하했다. 다만 해당 가격은 대규모 거래 고객사 대상이며 소규모 거래의 경우 톤당 8달러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향 중국산 SAE 1006 열연코일 가격은 톤당 530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10달러 상승했다. 반면 SS400 열연코일 가격은 톤당 525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10~15달러 하락했다.
러시아산 SAE 1006 오퍼 가격은 톤당 510달러(CFR)로 전주 대비 5달러 상승했다. 베트남향 인도산 SAE 1006 열연코일 오퍼는 톤당 535달러(CFR), 한국산은 톤당 545달러(CFR)를 기록했다.
인도 밀들은 베트남 내수 회복으로 열연코일 공급이 다소 부족해짐에 따라 포모사 열연코일 내수 가격이 540달러(CIF)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中 연휴 후 선철 가격 소폭 상승
중국향 러시아산 선철 오퍼 가격은 톤당 387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6달러 상승했다.
미국향 CIS산 선철 오퍼 가격 역시 톤당 376~385달러(CFR)로 뛰었으나 미국 측의 비드 가격은 톤당 365~370달러(CFR)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향 선철 가격은 톤당 380달러(CIF)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톤당 380달러(CFR)를 넘는 거래가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CIS 밀들이 터키향 오퍼 가격을 톤당 365~370달러(CFR)까지 인하함에 따라 터키 바이어들의 흥미가 소폭 늘었다고 밝혔다.
동남아 빌릿 상승세 견조···철근은 내리고 선재는 오르고
12월 선적인 필리핀향 일본산 3sp 빌릿이 톤당 447달러(CFR)를 기록했다. 러시아산 125mm 사각형 빌릿은 톤당 445달러(CFR)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베트남 전기로사의 빌릿 오퍼 가격은 톤당 451달러(CFR)까지 올랐다.
다만 10월 9일의 거래 이후 중국에서의 해외 빌릿 구매는 사실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중량 기준으로 홍콩향 터키산 철근 가격은 톤당 472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10달러 넘게 하락했다. 러시아산은 톤당 470달러(CFR)로 톤당 5달러 하락했다.
홍콩 바이어들은 예외적으로 대만산 철근 5,000톤을 톤당 480달러(CFR)에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향 터키산 철근 가격은 이론 중량 기준으로 톤당 460~465달러(CFR), 중국산은 톤당 510달러(CFR)를 기록했다.
필리핀향 인도네시아산 SAE 1008 선재 가격은 톤당 505달러(CFR)로 전주 대비 5달러 상승했다.
중국산의 경우 톤당 530달러(CFR)로 연휴 전 대비 톤당 10달러 상승했다. 베트남 유도로사 오퍼 가격은 톤당 495~497달러(CFR)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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