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베트남 호아팟(Hoa Phat)은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9월 베트남 시장 점유율 32% 유지에 성공했다. 철강재 판매량은 52만 2,000톤으로 이 가운데 35만 2,000톤이 완제품이며, 17만 톤이 빌릿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월 누적 판매량은 400만 톤을 넘었으며, 작년 동기 대비 2배 늘어났다. 특히 완제품의 경우 1~9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아팟은 Trung Luong-My Thuan 고속도로, Song Hau 1 석탄화력발전소 (Hau Giang), GemaLink 국제항구(Cai Mep - Vung Tau)건설 프로젝트와 병원 및 풍력·태양광발전소 건설 등 베트남 남부 지역의 수요가 올해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실제 내수 판매 가운데 남부 지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10%에서 올해 1~9월 25%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 철강재 출하량은 6만 2,7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배 증가했다.

1~9월 건설강재 출하량은 37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빌릿 출하량은 125만 톤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호주, 캐나다,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이다.

호아팟은 중꿧(Dung Quat)제철소 확장 프로젝트 완료로 열연코일 생산량이 23만 톤 수준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강관 및 도금강판용 원재료 자급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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