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연휴로 글로벌 시장 전반이 한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선철, CIS·브라질산 상승세 기록
이탈리아향 CIS산 오퍼 가격은 톤당 360~362달러(FOB)로 전주 대비 톤당 5~7달러 하락했다. 비드 가격은 톤당 352~357달러(FOB)로 전주 대비 톤당 최대 5달러 상승했다.

CIS 밀들은 중국향 오퍼 가격이 톤당 352달러(FOB)이고 국경절 연휴가 끼어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나 유럽 고객들에게 집중할 예정이라 전했다.

브라질산의 경우 상승세가 보다 가파르다. 10월 2일 기준 브라질 밀들의 선철 오퍼가는 톤당 375달러(FOB)로 전주 대비 톤당 7.5달러 상승했다. 일부 브라질 밀들은 12월 선적 예정인 선철 오퍼 가격이 톤당 390~400달러(FOB)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남아 빌릿 시장 하락세 기록
견조한 선철 시장과 달리 빌릿과 시장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내에서의 선재용 빌릿 가격은 톤당 442~445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3~6달러 하락했다. 인니향 이란산 빌릿 가격은 톤당 440달러(CFR)을 기록했다.

필리핀향 베트남 전기로사의 빌릿 오퍼 가격은 톤당 445달러(CFR)였다. 러시아산의 경우 톤당 440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5달러 하락했다.

인도산의 경우 필리핀향 빌릿 오퍼 가격은 톤당 445달러(CFR), 태국향 오퍼 가격은 톤당 440달러(CFR)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톤당 25달러의 교통비용을 제하고서라도 FOB 기준 톤당 430달러는 되어야 해외 판매의 의의가 있기 때문에 인도 밀들이 글로벌 시장 하락세인 동안 수출을 고민할 것으로 예상했다.

越 업체 부상과 中 시장 침체로 아시아 약세·美는 인상 행렬 이뤄
베트남 열연코일 시장도 저조했다. 러시아산 SAE1006 열연코일 오퍼 가격은 톤당 510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5달러 하락했다. 중국산은 515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20달러 하락했다.

다만 일본, 한국, 인도의 경우 오퍼 가격을 톤당 540달러(CFR)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중국 열연코일 내수 가격이 톤당 3,830위안(약 567달러)로 약세를 기록 중이며, 여기에 국경절 연휴까지 가세하면서 아시아 열연코일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하게 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베트남 포모사(Formosa Ha Tinh) 생산량 증가와 9월 하순부터의 호아팟(Hoa Phat) 열연코일 정식판매 개시로 당분간 베트남의 열연코일 수입량 증가와 수입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소 침체된 아시아 시장과 대조적으로 미국 철강사들은 가격 인상에 힘쓰고 있다. 뉴코어는 숏톤당 650달러로 종전 대비 숏톤당 50달러를 인상했다.

아르셀로미탈 도파스코와 캐나다 알고마(Algoma)는 각각 숏톤당 65달러, 60달러 인상했다. NLMK와 아르셀로미탈 미국 역시 숏톤당 650달러로 열연코일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에너지 가격평가기관인 아르거스 미디어(Argus Media)는 10월 초 미국 열연코일 내수 가격이 숏톤당 650달러로 맞춰지면서 8월 초 대비 44% 급증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