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철강신문 특약> 닛폰스틸이 조선 및 건설향 후판 가격을 10월부터 톤당 5,000엔 이상 인상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골, 교량 등에 사용되는 건설향 후판은 9월분부터 톤당 5,000엔 이상의 가격 인상을 실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원재료 가격 강세, 물류비 상승 등이다.

조선과 건설 모두 아울려 인상을 추진한 것은 약 1년 만이다. 수출향 후판 역시 아시아 열연과 후판 가격 상승을 근거로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의 경우 일본 수도건 재개발 움직임으로 인해 2020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의 경우 실수요는 상반기보다 줄겠으나 정부의 금융지원과 관공선의 동아시아 수출 지원 등이 플러스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닛폰스틸은 오늘 10월 1일부터 박판 수출영업부와 후판 영업부, 후판 수출실을 ‘강판 수출영업부’로 통합할 예정이다.

스미토모금속공업 합병 시 품목별 수출 영업을 각 영업부가 담당하는 체계를 구축했던 닛폰스틸은 급변하는 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통합 운영으로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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