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세로미탈이 클리블랜드 클리프(Cleveland-Cliffs Inc)와 미국 자산 매각을 논의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클리블랜드 클리프는 미국 최대 철광석 펠릿업체로 지난 3월 미국의 판재류 업체인 AK스틸을 3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아르셀로미탈 측은 20억~30억 달러에 미국 자산을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인사가 양사의 논의 사실을 공개했으며, 실제 양사는 논의 여부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르셀로미탈은 작년 부채를 줄이기 위해 2021년 중반까지 2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 전했으며, 2019년 12월에는 해운사업의 지분 50%와 브라질 소재 철강사 게르다우(Gerdau)의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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