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북미지역 리그수가 미국과 캐나다 모두 2주 연속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넷째 주 기준 북미지역 리그수는 332개로 전주 대비 13개가 2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내 리그수는 261개로 전주 대비 6개 증가했고 캐나다 리그수는 71개를 기록해 전주 대비 7개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2주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고는 하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전체 66.4%, 미국은 69.7%, 캐나다 역시 44.1%가 감소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여전히 리그수 회복 수준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북미지역 리그수가 여전히 크게 감소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이로 인한 국제유가 약세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산 원유가 9월 25일 기준 배럴당 41.98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04달러, 전월 대비 2.36달러,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19.59달러가 낮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북해산브렌트유가 역시 배럴당 41.92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23달러, 전월 대비 3.94달러 전년 동일 대비 20.47달러가 낮아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역시 배럴당 40.25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배럴당 0.86달러 전월 대비 3.1달러, 전년 동일 대비 16.24달러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는 등 여전히 국제유가 약세가 북미 리그수 회복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서는 북미리그수 회복 지연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여전한 국제경기 침체 영향으로 당분간 관련 제품 수출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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