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가 현대차 델타마스 공장 공사현장에 외벽 패널 7만 헤베(m²)를 납품한다.
▲ 에스와이가 현대차 델타마스 공장 공사현장에 외벽 패널 7만 헤베(m²)를 납품한다.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가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 건축프로젝트에 외벽 패널을 납품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자카르타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브카시시(市) 델타마스 공단에 공사 중이다. 약 24만평 부지에 완성차 조립동 등 22개 공장건물이 들어선다. 올해 5월 착공했고 내년 연말 정상가동 목표다. 완공되면 연간 최대 25만대 생산규모의 현대차 아세안 생산거점이 된다.

에스와이는 22개동 공장건물의 외벽과 지붕으로 사용되는 샌드위치패널을 공급한다. 7만㎡ 규모에 볼트리스 우레탄패널과 지붕강판 등을 채워 넣는다.

현지 시공사와 협업해 외벽 시공부분도 맡았다. 에스와이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이 현지에서 긴밀히 대응하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황영배 에스와이 인도네시아법인 사장은 “인도네시아 현장은 초기 코로나19 방역으로 일정에 차질이 있었지만, 현재는 공사가 한창”이라며 “현대차 공장 정상 가동에 맞춰 벤더사 등 관련 기업의 추가 진출로 공장 건축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와이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기업의 아세안지역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세안은 유럽과 미국 등 기존 시장에 대비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하고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선제적인 투자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현지 공장을 운영한 것이 빛을 발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법인의 경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70% 매출 신장 중”이라며 “패널 업계 유일의 상장법인으로 현지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아세안 진출 기업 공장 건축에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델타마스 공장 공사현장 모습
▲ 현대차 델타마스 공장 공사현장 모습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