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강철(河北钢铁, HBIS)는 이탈리아 다니엘리와 스강(石钢) 확장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파트너십 체결에 서명한 HBIS 당부서기 왕란위(王兰玉)와 다니엘리 차이나 CEO 프랜시스 데이비드 마르티노. (Francois-David Martino)
▲ 파트너십 체결에 서명한 HBIS 당부서기 왕란위(王兰玉)와 다니엘리 차이나 CEO 프랜시스 데이비드 마르티노. (Francois-David Martino)


허강스강(河钢石钢)은 HBIS의 자회사로 1957년에 설립됐으며 1990년 대부터 일반강이 아닌 특수강을 취급했으며 현재 징진지(京津冀:베이징, 텐진, 허베이성) 지역 내 유일한 특수강 봉강 제조업체이자 중국내 3대 특수강 봉강 업체로 자리 잡았다. 연간 생산능력은 260만 톤이다.

HBIS는 2014년부터 노후 설비 교체와 오염물질 배출량 절감을 위해 허강스강의 설비 폐쇄 및 이전을 추진해왔다. 이전 지역은 중국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庄)시 징싱쾅취(井陉矿区)로 알려졌다.

양사는 세계 3대 금속 제조장비업체인 다니엘리와 중국 최대 가전용 철강재·제2대 자동차용 철강재 공급업체인 HBIS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HBIS는 세계 최대 철강무역 플랫폼인 스위스 두페르코(Duferco)와 세르비아 국영 제철소 제레자라 스메데레보(Zelezara Smederevo)를 소유자이기도 하다.

스강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HBIS와 다니엘리는 균등한 배분으로 합작 투자를 진행하며, 다니엘리는 스강 지분 1.5%를 보유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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