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Vale)사가 연간 철광석 생산능력을 4억 5,000만 톤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16일 밝혔다.

최근 발레사의 연간 철광석 생산능력은 약 3억 1,800만 톤으로 알려졌다. 2019년 초 광미댐 붕괴 전에는 3억 8,500만 톤 수준이었다.

발레사는 구체적인 시일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향후’ 철광석 생산능력을 4억 5,000만 톤 수준까지 확장할 계획이라 전했다.

7월 발레사의 철광석 수출량은 3,340만 톤으로 5월 대비 60% 증가했다. 이에 발레사는 코로나 19 발생 전 수준으로 가동률을 높이는 중이다. 2020년 철광석 생산량 전망치는 3억 1,000만 ~3억 3,000만 톤이다.

9월부터 발레사는 중국 닝보저우산항구그룹(宁波舟山港集团)과 함께 연산 300만 톤 규모의 슈랑후(鼠浪湖) 철광석 그라인딩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9월 둘째주에는 이사회가 주당 2.4075레알(약 0.6달러)의 배당도 승인했다. 광미댐이 붕괴한 2019년 1월부터 발레사는 배당을 중단한 바 있다. 배당 실시일은 오는 30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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