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철강신문 특약 >하시모토 에이지(橋本英二) 닛폰스틸 사장 겸 일본철강협회장은 스가 요시히데 신규 내각 출범에 대해 기업활동을 중시하는 기조를 유지하되 세제혜택, 제조업 고비용 구조 개선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시모토 협회장은 아베노믹스의 엔저 유도로 제조업 경쟁력이 어느 정도 회복됐으나 제조업 내 고비용 구조는 여전하다며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고비용 구조가 발목을 잡지 않도록 에너지산업 전력비용 절감 같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특히 철강산업의 경우 인력난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으로 고로 등 대형설비 투자액이 20년 전의 2배 수준에 이르게 됐다며 상각자산에 대한 재산세 세제혜택 도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시모토 협회장은 중국 철강업체의 생산량이 상한선에 도달했으나 부두재고가 적은 수준임을 감안하면 수급 불균형 구도가 여전하기 때문에 철광석 가격 고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열연코일 시장의 경우 최근 중국이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가격 하향 조정이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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