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최근 고객사들에게 10월 5일 출하분부터 강관 제품 판매 가격 할인율을 기존에 비해 2% 축소키로 했다.

이번 할인율 축소에 따라 세아제강은 제품에 따라 톤당 2만8,000원에서 톤당 3만4,000원 수준의 가격 인상이 이뤄지게 된다.

회사측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열연 등 원자재 가격을 제품 판매 가격 인상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포스코는 실수요향 열연 가격을 9월 3만원에 이어 10월에도 5만원 인상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중국산 열연코일(SS400, CFR)의 수출 오퍼 가격 역시 오는 10~11월 선적분이 톤당 545달러로 크게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국내외 열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대형 강관업체들은 8월에 이어 10월에도 톤당 3만원 내외 수준의 가격 인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조관 업체들도 7월과 9월초에 이어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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