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토지역의 철 스크랩 가격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지난 9일 간토철원협동조합의 수출 입찰에서 낙찰 가격이 2만 9,370엔(H2, FAS)에 결정되면서 제강사 구매가격을 크게 웃돌았다.

일부 전기로 업체들은 10일부터 구매가격을 1,000엔 올렸다. 낙찰 가격이 워낙 고가 낙찰이어서 제강사와 수출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을 주저하는 모습도 있다. 시중 발생이 적고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 출하를 보류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제강사 입고량도 둔화되고 있다.

야드업체 관계자는 필요한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선 구매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일본일간철강신문특약>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