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전경. 사진제공 현대중공업
▲ 현대중공업 전경. 사진제공 현대중공업

울산 현대중공업의 코로나19 집단감염과 이에 따른 사업장 폐쇄 등 후속조치가 이어질까 후판업계가 긴장하는 모습이다.

최근 울산 현대중공업 직원과 가족 등이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9일에는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10일까지 현대중공업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이 현대중공업에서 근무중인 노동자이며 2명은 노동자의 가족, 2명은 노동자 가족의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일단 현대중공업 나머지 근무자 등 2,400여명을 전수 진단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는 하나 자칫 대규모 확산으로 번질 경우 현대중공업 현장 가동이 중단되는 결과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끊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후판업체들 역시 현대중공업 현장 가동이 중단될 경우 납품일정 등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장한 채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선향 후판 납품 물량 축소와 더불어 납품단가 인하 등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후판업체들은 하반기에는 납품물량 회복 등을 기대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납품차질 상황 등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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