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 중국산 스테인리스 냉연 수입 2차 방어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EU는 중국, 대만산 스테인리스 냉연제품에 대한 반덤핑(AD) 연장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15년 8월부터 EU는 중국산 STS 냉연제품에 24.4~25.3%, 대만산에는 6.8%의 AD 관세를 부과해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관세 기한은 2020년 8월 28일이기 때문에 EU 측이 STS 냉연제품 관세 부과를 지속하고자 연장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해석했다.


EU는 작년 8월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산 스테인리스 열연제품에 대해서도 반덤핑(AD) 조사를 개시했으며 올해 4월 중국산에는 14.5~18.9%, 대만산에는 6~7.5%, 인니산에는 17%의 관세 잠정 부과를 결정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EU가 중국 및 대만산 STS 열연과 냉연 수입을 동시에 막는다면 중국과 대만으로서는 큰 STS 시장을 상실하는 셈이며, 향후 중국과 대만이 여타 신규 수출 대상지를 모색하거나 기존 수출 대상지로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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