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베트남철강협회(VSA)는 코로나 19 여파로 2020년 1~7월 철강 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1,236만 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7월 철강 생산량 역시 1,372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했다.

VSA는 철강 소비량과 생산량의 동시 감소세가 4개월 째 지속 중이라 지적했다. 원인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건설, 자동차, 오토바이, 가전 등 전방 산업의 위축으로 추정했다.

올해 1~7월 베트남의 철강 수출액은 2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VSA는 미국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량 감소 역시 철강 산업의 침체를 유발할 것으로 우려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