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28일 한국을 비롯해 4개국산 무계목강관(Seamless Carbon and Alloy Steel Standard, Line, and Pressure Pipe)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 관세에 대한 조사 개기를 발표했다고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가 밝혔다.

해당 제품의 조사 기간은 2019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의 제품으로 지난 7월 8일 한국산 등 4개국산 무계목강관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 관세 관련 신규 청원서가 접수됨에 따라 조사에 착수하게 됐다.

각 국가별로 청구된 덤핑 마진율은 한국산이 119.07~132.16%, 체코산은 48.18~49.42%, 러시아산은 30.31~246.31%, 우크라이나산은 40.36%이다.

우리나라의 대상업체로는 Iljin Steel Corp., Hansae Co. Lt., Husteel Co., Ltd. 등 3개 사로 상무부의 조사 개시 여부 결정과 별도로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청원일로부터 45일 이내 또는 상무부 조사개시일부터 25일 이내 산업피해 예비판정을 내리고 상무부가 조사개시를 결정했더라도 산업 피해 부정 판정이 내려질 경우 조사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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