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동남아시아로 수출하는 철 스크랩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일본 철 스크랩 수출업체들은 대만으로 톤당 273~275달러(H1:H2 50:50, CFR) 계약을 맺었다. 지난주보다 5~10달러 정도 올랐다. 대만은 미국산 컨테이너 철 스크랩의 공급 차질로 일본산 철 스크랩에 대한 수요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베트남 수출 가격도 상승했다. 이번 주에 베트남 남부로 수출 계약된 일본산 철 스크랩은 톤당 270~280달러(H2, CFR)이다. 역시 지난주보다 5달러~10달러 상승했다.

일본산 철 스크랩 수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철강 수요가 늘어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철 스크랩 가격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강사의 철 스크랩 공급부족으로 수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일본의 철 스크랩 수출 가격은 7월 이후 26달러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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