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오는 8월 10일 출고분부터 강관 제품에 대해 2% 수준의 할인율을 축소키로 했다.

회사측은 최근 고객사에 대한 공문을 통해 판매중인 강관의 원ㄱ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원가 부담으로 인해 판매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상품목은 강관 흑관과 백관 전체 제품으로 적용률은 공장도 기준 2%의 할인율 축소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세아제강의 경우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백관을 기준으로 2% 수준은 톤당 3만4,000원 정도로 현대제철과 인상폭은 유사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제철이 8월 출하분부터 강관 전제품에 대해 톤당 3만원의 가격 인상을 실시키로 한데 이어 세아제강의 가격 인상이 시행되는 만큼 휴스틸 역시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상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구조관 업체들도 지난 7월 한차례 인상 이후 8월 들어서도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강관업체들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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