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철근 생산업체인 교에이제강(共英製鋼)의 4~6월 매출은 크게 줄었지만, 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에이제강의 이 기간 매출액은 496억 7,300만엔(56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1% 감소했다. 경상이익도 40억 1,800만엔(450억 원)으로 7.1% 줄었다. 그러나 순이익은 31억 2,200만 엔(35억 원)으로 9.0% 증가했다.

이익이 늘어난 것은 일본 철강사업은 철 스크랩과 제품 가격간의 스프레드가 개선됐고, 미국 시장이 견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트남은 적자가 나면서 연결 경상이익은 줄었다. 이번 분기부터 캐나다 자회사가 연결 실적에 추가 됐다.

출하량은 국내가 4만 9,000톤 감소한 38만 2,000톤, 제품 단가는 7,100엔 하락했지만 철 스크랩 가격이 1만 1,000엔 떨어져 스프레드는 3,900엔 개선됐다. 매출액은 267억 엔(전년 동기 330억엔), 영업이익은 47억 4,100만 엔(전년동기 37억 6,800만엔)이다.

해외철강사업은 매출액 204억엔(전년동기 278억엔)이었고 작자를 기록했다. 환경 재활용 사업이 매출액 15억엔으로 전년대비 1억엔 감소, 순이익은 2억 1,500만 엔(전년 동기 2억 8,700만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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