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동향] 판매단가 재정비

7월 둘째주 스테인리스 시장은 포스코 코일센터들의 단가 인상 조정과 GS강과 수입재의 일부 인상 움직임으로 판매단가 재조정 기간을 보냈다.

현재 구단가와 신단가 중간 사이의 가격으로 판매가 크게 늘어나 일부 대형 유통의 경우 50% 이상의 판매진도율을 넘긴 것으로도 전해졋다. 시장 구단가와 신단가가 혼재하고 있는만큼, 아직까지는 높아진 신단가로 거래가 많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들은 이번주에는 정품 가격조정에 이어 GS강과 수입재 가격 정비가 일부 이뤄지면서 시장 분위기를 살폈던 것으로 전했다. 포스코 GS강의 경우 톤당 5만원, 수입재의 경우 토톤당 2만원 수준의 가격조정이 이뤄졌다.

7~8월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와 휴가철을 앞두고 있고 이번주까지 혼재된 가격으로 판매가 대거 이뤄졌던만큼 중순 이후 판매 상황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일단 니켈도 1만 3천 달러대로 진입한만큼 가격인상분 적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포스코 지정 코일센터들의 경우 304 열연과 냉연 7월 판매 베이스 단가를 각각 톤당 255~260만원, 톤당 265~270만원에 제시한 상태다.

7월 둘째주 기준 국내산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550원대 수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450~2,650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수입재 304 열연의 평균 거래가격은 kg당 2,100원대 수준, 304 냉연의 평균 거래가격은 kg당 2,200원대 수준이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거래가격 강보합 대기

6월 중순 이후 아시아 밀들의 가격인상 움직임이 아시아 지역의 스테인리스 거래가격을 강보합으로 이끌고 있다. 물론 수요는 7월 비수기로 진입하면서 크게 살아나고 있진 않지만 원료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그나마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아시아 지역의 304 스테인리스 냉연 거래가격은 톤당 10달러 정도 상승했다.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1,740~1,750달러(CFR) 수준이다. 이는 밀들의 오퍼가격 인상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LME 니켈가격은 1만 3천 달러대를 넘기면서 강세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만 아직 변동성은 열려있는 상태다. 최근 중국의 내수 스테인리스 가격은 이번주 들어 상승세가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으로 아직 가격상승의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진성 수요 회복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중국산 304 스테인리스 냉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800~1,850달러(FOB) 수준으로 파악됐다. 대만의 경우 304 냉연 오퍼가격은 톤당 1,850달러(CFR) 수준으로 전해졌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일단 밀들의 오퍼가격이 인상되긴 했지만 구매자들의 주문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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