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제강사들이 4~5월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제강사들은 8월 선적분 철 스크랩 계약을 마무리했다. 지난주에 대한제강이 1만 톤, 동국제강 1만 5,000톤, 현대제철 1만 톤 등을 잇달아 계약을 했다. 또 한국철강도 신규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계약 가격은 FOB H2 2만 2,500엔이다. 간토철원협동조합의 입찰 이후에도 포스코가 슈레디드 4,000톤을 신규 계약했다. H2 FOB로는 2만 2,500엔 수준이다.

제강사들은 최근 계약으로 8월 선적분까지 준비가 끝났다. 제강사 관계자는 “7월과 8월은 보수가 많아 수요가 크게 줄어든다”라며 “국내 철 스크랩 유통량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 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주요 제강사들은 H2 FOB 기준 2만 2,500엔 정도면 국내 가격과 비슷해 계약에 따른 위험 부담이 적다고 판단하고 계약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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