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항공사진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항공사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근 국내외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형강 수요가 오는 4분기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4분기 대형 반도체 공장 착공과 SOC예산 집행이 속도를 내면서 H형강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내에 착공할 예정인 대규모 반도체 공장(팹)에 대규모의 형강제품이 투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평택에 ‘P1’과 ‘P2’로 불리는 반도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할 공장은 ‘P3’는 길이가 700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축구장 길이의 약 7배에 이르는 역대급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 골조작업을 오는 9월부터는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초반에는 양이 많지 않겠지만 4분기에 들어서는 자재 주문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최신 공정 기술을 도입하는 만큼 향후 2년간은 꾸준히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공포심리가 최근 들어 느슨해지고 있는 만큼 4분기 정도면 해외 수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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