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조선 수주가 118만 CGT를 기록해 중국 351만 CGT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최근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과 우리나라에 이어 일본이 57만CGT로 3위를 차지했다.

월별로는 지난 6월 세계 선박 발주량이 82만CGT로 5월 65만CGT보다 26% 늘었으나 전년 대비 51%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 25만CGT를 수주해 중국 46만CGT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4만CGT를 수주한 대만이 차지했다.

상반기 전체 누적 수주금액은 우리나라가 37척, 30억 달러 수준을 기록했고 중국은 145척, 69억 달러를 기록했다. 조선업체들은 하반기 모잠비크와 러시아 LNG운반선 등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시 수주실적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수주잔량에서도 중국은 2,613만 CGT로 1위를 차지했고 우리나라가 1,967만 CGT, 일본은 954만 CGT 를 기록했다.

선차 측면에서는 6월 신조선가지수가 5월과 동일한 127 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로 LNG선은 1억8,600만 달러, VLCC는 8,900만 달러, 아프라막ㄷ스급 유조선은 4,850만 달러, 벌크선은 4,750만 달러로 5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컨테이너선은 소폭 하락했고 수에즈막스급 유조선도 150만 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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