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강이 7월 철근 오퍼가격을 제시했다. 고장력 10mm 기준 485달러(이하 CFR) 13mm 기준 475달러로 지난달과 동일하다.

현재 환율을 고려해보면 약 57만 8,000원 수준이다. 운반비와 금융이자 등 부대비용을 더하면 60만 원~60만 5,000원 정도가 최저 원가로 추산된다.

중국산 철근의 국내 유통가격이 61만 원 선인 점을 고려해보면 아슬아슬하게 원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만약 물량에 따른 가격협상이 진행된다면 가격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에서는 비수기인 8월 선적이라는 점을 변수로 보고 있지만 국내 유통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통상적으로 사강보다 가격을 저렴하게 제시하는 용강의 추후 오퍼에도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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