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철근 수입이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 밀의 경쟁력 있는 오퍼가격과 시중 철근 유통가격 상승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수입 통관된 철근은 4만 9,430톤으로 지난달 4만 5,831톤에 비해 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산이 3만 1,706톤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중국산 철근의 계약이 이뤄지던 5월 당시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유했던 중국 용강의 제품이 다량 수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뒤를 이어 일본산이 1만 7,511톤으로 역시 만만치 않은 양을 자랑했다. 이밖에 기타국가에서 213톤 소량이 수입 통관됐다.

톤당 평균 단가는 439달러로 5월 대비 1달러 소폭 올랐다. 최근 환율과 부대비용을 고려해보면 6월 수입 통관된 철근의 판매 원가는 약 57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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