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스테인리스 시장의 최대 변수는 수입재와 GS강의 판매가격이다.

포스코의 7월 정품가격 발표 이후 지난주 수입재와 GS강의 가격향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금주경 두 가격대 모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GS 수입대응재 가격을 결정짓는데 고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까지 시장상황과 업계 내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정품만 인상하고 GS는 동결한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였으나, GS를 동결할 경우 정품과의 가격차가 벌어져 정품 가격 인상 적용에 어려움이 클 것이란 지적이 많았다.

이에 지난 주 후반부터 GS가격의 경우 톤당 5~10만원 수준의 가격인상이 점쳐지고 있는 상태다. 7월 첫째주 인니 청산은 톤당 30달러 가격인상에 나섰으며, 중국 타이위안의 경우 종전대비 톤당 50달러 인상한 상태다.

포스코는 주요 수업업체들의 선제적인 가격인상을 바라고 있지만, 수입업체들의 경우 포스코의 GS 가격이 결정되지 않는 이상 검토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물론 일부 수업업체들의 경우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수주 및 재고상황을 고려하여 가격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7월 중순 이후부터는 가격인상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 대다수이다.

7월 중순 입고분부터 상대적으로 오퍼가격이 톤당 40~60달러 이상 인상된 영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7월의 경우 비수기로 진입하여 매기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큰 폭의 인상에는 나서기 어렵다는 것이 수입업체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업계 내에서는 7월 국내 스테인리스 가격의 키는 수입재와 포스코GS 수입대응재가 쥐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업체들의 재고상황이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수입업계가 7월 가격인상에 나설 경우 톤당 3~5만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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