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제품별 생산 판매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누계 기준 증가를 기록했던 PC강선(Prestressed Concrete steel wire)의 생산은 5월까지 9만8,551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가 감소했다.
생산마저 감소로 돌아선 것은 5월 생산이 급감한 영향 때문이다. 지난 5월 한달 생산은 1만9,949톤에 머물러 전월 대비 4.4%, 전년 동월 대비 11.1%가 급감했다.
감소폭은 더 확대됐다. 지난 5월까지 9만4,889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가 감소했다.
판매 가운데 내수는 7만2,083톤으로 전년 동기 1.9%가 감소했고 수출 역시 2만2,806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9%가 감소했다.
5월 한달 판매난 2만11톤으로 전월 대비 7.5%, 전년 동월 대비 14%가 급감했다. 이 가운데 내수는 1만5,344톤으로 전월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10.8%가 감소했고 수출은 4,667톤에 그치면서 전월 대비 16.3%, 전년 동월 대비 23%가 급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6월 생산과 판매 역시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에도 증가 전환 기대감은 높아 보인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유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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