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중국 당산의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300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20위안 하락했다. 창고현물가격은 톤당 3,390~3,420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7.51로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49.19로 전일 대비 0.39%,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34.36으로 전일 대비 0.24% 하락했다.

최근 당산 지역에서 7월 동안 대기 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 보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산 지역 내 철강사의 운영 중단 및 가동률 하락에 따른 감산 소식이 시장에 퍼지고 있으나 현지에서는 7월 동안의 감산 쇳물 규모가 10만 8,990톤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 부족 구도는 여전하나 다운스트림 수요에 따른 거래량이 빌릿 가격 결정에 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상황에서 당분간 빌릿 가격은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건설용 철강재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주요 도시의 철근 평균 가격은 톤당 3,764위안으로 전일 대비 톤당 19위안 하락했다.

중국 남부 지역의 호우로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중국 건설용 철강재 현물 및 선물 가격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재고 및 공급 과잉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철광석·석탄 가격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철강재 가격을 견인할 가능성 역시 희박해 보인다. 현지에서는 중국 철강재 시장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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