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국의 철광석 가격이 톤당 100달러대 초반 수준을 유지하면서 강보합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주의 경우 중국내 단오절 휴무를 비롯해 철광석 현지 재고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플랏츠(Platts)가 중국의 철광석(62%, CFR) 가격은 지난 26일 기준 톤당 104.35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 플랏츠(Platts)
▲ 자료 : 플랏츠(Platts)

중국내 철광석 가격은 현지 철강 수요 개선 기대감과 더불어 재고 감소 등이 이어지면서 지난 4월초 톤당 80달러 초반대까지 하락했다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5월말에서 6월초 다시 100달러를 넘어서는 상승을 기록했다.

이후 6월 한달 내내 톤당 100~105달러 사이에서 보합권을 형성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내 철광석 재고 감소세와 더불어 현지 철강생산 증가세 지속 그리고 중국내 제조업 경기 개선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철광석 가격의 강보합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그간 감소세가 이어지던 현지 철광석 재고가 지난주 증가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나 향후 철광석 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틸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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