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의 생산과 내수 판매가 동반침체를 보이며 내수판매는 5년 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영향권에 본격 접어든 모양새다.


최근 한국철강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지난 5월 생산은 16만톤 밑으로 감소했으며, 내수 판매도 10만톤대로 크게 감소했다. 5월 특수강봉강의 생산량은 15만 8,412톤으로 전월대비 19.9% 감소했다.

5월 특수강봉강의 내수판매는 10만 5,836톤으로 전월대비 19.7% 감소했다. 자동차와 건설중장비 등 연관 수요산업의 부진 여파 내수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영향과 경기 위축으로 소재와 부품 수출 역시 2분기를 기점으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가운데 5월 수출량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올해 5월 특수강봉강의 누적 생산과 판매의 경우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누적 특수강봉강 생산량은 98만 1,974톤으로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했으며, 내수판매량은 72만 755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2.8% 감소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