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노사(대표이사 장세욱, 노조위원장 박상규)가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에게 17억원 상당의 ‘코로나19 위기 재난극복 지원금’을 지급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번 재난극복 지원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한 위기 극복에 회사와 노동조합이 적극 참여한 것에 대한 화답의 의미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제강은 철강업계 최초로 월 1회 재택근무를 정례화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서 준비하고 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몹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묵묵히 견디고 계신 사업장 인근의 모든 소상공인 분들에게 이번 재난극복 지원금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26일 인천공장에서 ‘2020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체결하고, 직급체계 개편 등 인사제도 개선 등에 합의했다. 이로써 동국제강 노사는 지난 2월 3일 임금협약에 이어 올해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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