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중국 바오강(宝钢, Baosteel)은 프랑스 SAS VALDUNES 를 재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SAS VALDUNES가 생산한 지하철용 윤축이 캐나다 봄바르디에(Bombardie)사의 차량 제조 생산 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재가동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중국 마안산강철(马鞍山钢铁)은 차륜, 윤축 생산에 강점을 지니던 프랑스 SAS VALDUNES을 인수하며 철도·교통 제조 장비 분야로의 진입을 도모했다.

다만 2019년 바오강이 마안산강철을 인수하면서 프랑스 SAS VALDUNES의 경영권 역시 바오강이 보유하게 된 것이다.

프랑스 언론매체 La Voix du Nord는 코로나 19 사태에도 바오강과 마강의 관리 덕분에 SAS VALDUNES의 재가동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SAS VALDUNES가 생산한 지하철용 윤축은 중국 베이징 다싱(大兴)국제공항 공항선 지하철에 사용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오강은 지난 21일 기니 시만두(Simandou) 철광석 광산 개발에 1,000억 위안(약 141억 3,676만 달러)을 투자할 예정이라 밝혔다.

시만두 광산에는 FE 함량 65%이상인 철광석이 20억 톤 넘게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1,2구역 채굴은 기니 Société Miniere de Boke (SMB), 싱가포르 위닝 인터내셔널(Winning International Group), 중국 홍차오(宏桥) 그룹, 옌타이항(烟台港)그룹이 주도한다.

3,4구역에는 리오틴토, 중국알루미늄공사(中国铝业, Chinalco)가 채굴권을 확보했다. 바오강은 여타 철강업체와 함께 중국알루미늄공사가 시만두 철광석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지분 44.65%가운데 일부를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오강은 시만두 광산 3,4구역 개발 비용으로 15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